- 연면적 11만㎡ 초대형 물류창고… 화재안전중점관리대상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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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소방서(서장 길영관)는 2일 처인구 양지면 중부대로에 위치한 케이로지스 양지 물류창고를 방문해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케이로지스 양지 물류창고는 연면적 115,085㎡, 지하 5층·지상 4층 규모의 초대형 창고시설로, CJ대한통운·이마트24·하우저 등 6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주간 350명, 야간 17명이 근무하며, 화재안전중점관리대상 및 소방안전특별관리시설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특히 2020년 7월 발생한 화재로 사망 5명·부상 8명, 재산피해 368억 원이 발생한 바 있어, 이번 안전지도는 과거 사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예방 차원의 의미가 크다.
이날 현장안전지도에서는 ▲지하 저온·냉동창고 화재 시 진압·배연 곤란 요인 확인 ▲지게차 충전시설(79대) 등 전기안전관리 점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및 피난·대피로 확보 상황 ▲관계자 대상 화재 예방교육 및 자율 점검 강화를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길영관 서장은 “대형 물류창고는 구조가 복잡하고 내부 가연물이 많아 화재 발생 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며 “관계인 모두가 안전의식을 높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맞춤형 안전컨설팅을 통해 물류현장의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예지 webmaster@kgnewsti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