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디어 거래장터 '아이디어로' 활용해 산학협력 과제 완수... 숙대 캡스톤 디자인 수강생 9개 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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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캡스톤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직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큐봇 손채형 대표 / 사진-큐봇 제공 |
'큐봇보이스' 시나리오 등 실무형 솔루션 제안한 MZ 대학생들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주식회사 큐봇(대표 손채형)이 대학생들의 창의성을 수혈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큐봇은 지난 9월부터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큐봇보이스’ 개선 과제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숙명여대 캡스톤디자인(창의적 종합설계)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식재산처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통해 펼쳐졌다.
학생들은 가상의 인턴 및 정규직 사원 입장이 되어 ▲AI 보이스봇 큐봇보이스(QuBot-Voice)의 시나리오 고도화 개선 ▲신규 사업 아이템 기획 등 기업이 당면한 실무 과제를 수행했다. 총 9개 팀이 경합을 벌여 금상 1팀, 은상 1팀, 동상 2팀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이들은 MZ세대 특유의 감각으로 소비자 지향적인 솔루션을 제시해 주관사인 큐봇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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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제를 발표하고 있는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 / 사진-큐봇 제공 |
큐봇 손채형 대표 "소비자 중심 혁신 위해 외부 아이디어 적극 수용할 것"
지도교수인 숙명여대 유태수 박사는 "학생들이 강의실 이론을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 보는 값진 경험을 했다"며 "단순 공모전을 넘어 플랫폼을 매개로 실질적인 '지식재산(IP) 거래'를 성사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손채형 큐봇 대표는 "내부 R&D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소비자의 감성적 측면과 사용자 경험(UX)을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보완할 수 있었다"며 "확보된 참신한 아이디어들을 향후 제품 고도화에 적극 반영해 오픈 이노베이션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봇은 이번 공모전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 주도 플랫폼과 대학의 인재풀을 연계한 '스마트한 산학협력'을 확대해 급변하는 AI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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