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동아리 ‘꿈꾸는 동화세상-헨젤과 그레텔’ 인형극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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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강남학교 학부모가 만든 동화 무대, 아이들에게 펼쳐지다….(용인교육지원청 제공) |
용인강남학교(교장 안수연)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학부모 동아리 ‘꿈꾸는 동화세상’이 올해도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학부모들은 1년 동안 꾸준히 연습을 이어왔으며, 그 결실로 1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유·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동화 연극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한다.
‘꿈꾸는 동화세상’ 활동은 약 10년 동안 이어져 온 용인강남학교의 대표 학부모 문화예술 활동으로, 공연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학부모들은 직접 대본을 읽고, 의상을 준비하고, 무대장치를 꾸미는 등 자발적인 참여로 공연을 만들어 왔다.
올해 공연 작품인 ‘헨젤과 그레텔’은 학생들이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됐으며, 쉬운 대사와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악 중심의 연출을 통해 모든 학생이 내용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학생들이 무대 가까이에서 배우들의 동작, 소리, 표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요소를 강화해 관람 만족도를 높였다.
학부모회 관계자는 “아이들의 환한 웃음과 집중하는 눈빛을 보는 것이 우리가 이 활동을 계속 이어가는 가장 큰 이유”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용인강남학교 안수연 교장은 “학부모회가 학교와 함께 학생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 주시는 것은 큰 힘이 된다”며 “꿈꾸는 동화세상 활동은 학부모 참여 문화의 모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연은 12월 11일 유·초등 학생, 12월 13일 중등 학생, 12월 18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송예지 webmaster@kgnewstim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