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 내시경 클리닉 기반 최소 침습 척추 수술 진료·연구·교육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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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용인세브란스병원 수술실 회의실에서 진행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500례 달성 기념 행사에서 교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26일 3층 수술실 회의실에서 정형외과 박섭리 교수의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500례 달성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은 척추관 협착증 치료 시 병변 부위에 1cm 이하의 작은 절개 두 개를 내어 내시경 카메라 및 수술기구를 삽입해 수술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이다. 기존에 시행하던 방법과 비교해 피부 절개 부위가 작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교수진은 실제 연구를 통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환자의 회복이 기존 절개 감압술 환자보다 유의하게 빠르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에 따르면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그룹은 평균 보행 거리와 보행 속도가 유의미하게 빨랐고, 활동량 또한 높게 나타났다.
박섭리 교수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500례 달성은 최소 침습 척추 수술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신경외과 유선준 교수, 정형외과 김남후 교수와 함께 운영하는 척추 내시경 클리닉은 환자분들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제 양방향 척추 내시경 수술 훈련 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송예지 webmaster@kgnews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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