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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우상혁 선수 응원 위해 파리 방문... 오찬하며 격려

기사승인 2024.08.08  11:4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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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예선 후 우상혁, 김도균 코치 오찬에 초대해 격려... 우상혁, "결선에서도 좋은 전략 구사해 국민들께 희소식 전해드리도록 노력할 것"

이상일 용인시장(왼쪽 세 번째)이 7일(현지시각)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예선을 통과한 우상혁 선수(가운데)를 현지에서 응원하고 격려했다. ⓒ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이 7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올림픽 높이뛰기 예선을 공동 3위의 성적으로 통과해 결선에 진출한 시 소속 우상혁 선수(28)의 경기를 현장에서 응원했다. 

우상혁은 이날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m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우 선수는 한국 육상의 트랙 및 필드 역사상 처음으로 두 번 연속 올림픽 결선에 진출했다. 우 선수는 2m15, 2m20, 2m24를 1차 시기에서 가볍게 넘었다. 이어 2m27에 도전해 1차 시기에서는 실패했지만 2차 시기를 성공하며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에선 2m29를 넘거나 전체 31명 중 상위 12명 안에 들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7일 경기에서 2m27을 넘은 선수는 모두 5명이었다. 우상혁은 상위 12명 안에 들었기 때문에 2m29에 도전할 필요 없이 결선에 진출했다.

한편 도쿄 올림픽 챔피언인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은 2m27을 1차 시기에서 넘는데 실패했으나 2차 시기에서는 성공해 우상혁 선수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리스트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2m27을 3차 시기까지 넘지 못했지만 결선 진출자 12명에 포함됐다. 우승 후보 중 한 명인 저본 해리슨(미국)은 2m24를 넘지 못해 예선에서 탈락했다.

이 시장은 예선을 가볍게 통과한 우상혁과 김도균 육상 수직도약팀 코치를 파리의 한 레스토랑으로 초대해 오찬을 함께 하며 결선 진출을 축하했다. 이 시장은 "결선 때도 경기장 응원석에서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며 "우 선수가 결선에서 용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큰 선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올림픽 역사에서 육상에서 메달을 딴 종목은 마라톤 밖에 없는 것으로 아는데 우상혁 선수가 이번 예선에서 보여준 기량이 결선에서도 잘 발휘된다면 대한민국 육상의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 세워질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는다"라고 했다.

우상혁은 "국민들이 많이 응원해 주시는 덕분에 예선을 무난히 통과했고 컨디션도 좋다"며 "결선에서 좋은 전략을 구사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뉴스타임 webmaster@kgnewstime.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타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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