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이 20일 열린 제22회 경기도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 탁구 경기장에서 공직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용인시 |
이상일 용인시장이 20일 경기 광주시에서 열린 ‘제22회 경기도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에 방문해 경기에 참가한 시 공직자들을 응원했다.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체육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5000여명의 공직자들이 8개 종목(축구, 테니스, 탁구, 볼링, 족구, 야구, 배드민턴, 마라톤)의 선수로 참가한다. 용인시에선 187명의 공직자가 8개 종목에 선수로 출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개막식이 열리기 전인 오전 8시 50분쯤 대회장에 도착해 개회식에 참가한 시 선수단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 시장은 개회식 인사말에서 "경기도와 각 시·군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오늘과 내일 각자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친목도 많이 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는 광주시 ‘오포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해 7곳의 경기장에서 종목별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오전·오후에 걸쳐 테니스·배드민턴·탁구·볼링·축구·야구 경기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 선수단을 응원하고 경기를 관람했다.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동안이나 시 직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는 시간에도 시 선수단의 경기 상황을 문의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시 축구팀으로부터 자신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231번 숫자가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받고 있다. ⓒ용인시 |
용인시 축구팀은 이상일 시장의 이름과 발음이 비슷한 ‘231’ 숫자가 등번호로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이 유니폼을 입고 용인시와 포천시의 축구경기를 지켜보며 시 선수단을 응원했다. 이 경기에서 시 축구팀은 1대 0으로 승리했다.
한편 ‘경기도 공무원 친선 체육대회’는 경기도 내 지자체의 공동 발전을 기원하고,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방세환 광주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백영현 포천시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