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상일 용인시장이 화성시청에 마련된 아리셀 화재사고 추모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용인시 |
이상일 용인시장이 29일 오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추모분향소’가 마련된 화성시청을 찾아 조문했다. 이 시장은 조문 뒤 정명근 화성시장을 만나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방명록에 "불의의 사고로 희생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현장을 지키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웃 도시 화성시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안타까움과 함께 애도하는 마음일 것"이라며 "저도 같은 마음으로 분향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사고 직후 용인도 배터리 관련 업체 9곳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고 그 외의 사업장이나 공장에도 위해 요소가 없는지 살피고 있다"며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이번 참사를 교훈으로 삼아 안전을 위한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는 태세를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오전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모두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사망자 중 5명은 내국인, 17명은 중국인, 1명은 라오스인으로 전해졌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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