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으로 잇는 진로와 인성의 배움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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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교육지원청 보도자료(용인 신봉중, 함께라서 더 행복한 가족동행 가을 음악회 개최) |
용인 신봉중학교(교장 이진한)는 10월 13일(월)‘함께라서 더 행복한 가족동행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자율과제의 일환으로, ‘진로 탐색과 인성 실천이 어떻게 삶 속에서 구체화될 수 있는가’라는 주제를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협력과 책임을 배우고, 음악을 매개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을 통해 배움과 관계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이번 음악회는 클래식 3중주를 초청하여 진행됐다.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로 구성된 연주팀은 클래식 명곡부터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곡목으로 무대를 구성했다.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감상하며 세대 간 정서적 공감을 나누는 모습은 학교공동체의 따뜻한 풍경을 만들어 냈다.
음악회의 기획은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소속된 교사들이 협력하여 추진했다. 교사들은 음악회를 단순한 공연이 아닌 교육과정의 연장선으로 바라보며, 학생들이 ‘진로와 인성’을 실제 삶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했다.
학생자치회와 동아리(우분트 인성실천반, 진로탐구리더반) 학생들은 무대 준비, 안내, 홍보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진로 탐색’이 단순한 직업 이해를 넘어, 자신의 재능을 공동체와 나누는 삶의 태도임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행사를 총괄한 김소영 교사는 “이번 음악회는 진로와 인성이 추상적 개념이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가치임을 느끼게 한 자리였다”며,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준비하고 참여하며 ‘함께라서 행복한 배움’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신봉중학교 이진한 교장은 “학교자율과제는 교사와 학생이 함께 기획하고 실천하는 교육의 실험실과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삶과 배움이 맞닿는 학교문화를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예지 webmaster@kgnewstim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