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17유스컵도 동반 우승... 용인시축구센터, 유소년 축구 강자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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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봉납식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이 제3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와 U17유스컵 동반우승을 차지한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선수들이 참가한 ‘제3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우승컵과 우승깃발 봉납식이 5일 용인시청에서 열렸다.
U18 덕영은 지난 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32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하루 앞선 2일에는 저학년이 참가한 U17유스컵에서 우승해 동반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유소년축구 강자임을 증명한 것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봉납식에서 U18덕영 선수들을 격려하고 미래를 응원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축구센터U18덕영 소속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준 열정이 팀 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뒀고 개인상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선정된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용인을 빛낸 선수들이 잘 성장해 대한민국 축구계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18덕영은 결승에서 서울중앙고를 3대 0으로 제압, 지난 2012년 이후 12년만에 백록기에서 우승컵을 안았다. 이로써 용인시축구센터는 창설 후 첫 고교팀 동반 우승이라는 역사와 함께 지난 2012년 백록기 대회에 저학년 대회가 신설된 후 최초의 동반 우승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팀 우승을 일궈낸 주축 선수들의 개인상도 이어졌다. 이번 백록기 대회에서 박수환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득점상 김재영 ▲GK상 윤서웅 ▲공격상 신중건 ▲베스트영플레이어상 민승기 ▲최우수지도자상 김상원∙박재철 코치가 선정됐다.
2일 ‘강창학 구장’에서 열린 U17유스컵 결승에서 U18덕영은 경희고를 3대 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 대회에서 U18덕영 소속 이민준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에 선정됐고 ▲베스트영플레이어상 강동현 ▲공격상 유태현 ▲GK상 김태산 ▲최우수지도자상 조정민∙박재철 코치가 수상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