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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지방산단 심의권한 이양 요청

기사승인 2024.04.13  1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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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지사 면담한 이 시장 "도의 산단심의권을 특례시에 이양해야 지방 발전" 강조

이상일 용인시장이 1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시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김동연 도지사와 만나 용인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김 지사와 경기도의 지원을 요청하고 관련 자료를 전달했다.

이 시장 "도의 산단심의권을 산단 승인권자인 특례시에 이양해야 지방 발전"

이 시장은 이날 김 지사에게 “경기도의 지방산단 심의 권한을 산단 승인권자인 용인특례시로 이양해서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용인이 훌륭한 반도체 생태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도지사님께서 잘 검토해 주시라”고 요청했다. 

시스템반도체 용인 국가산단 조성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이 시장은 김 지사에게 경기도의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 권한을 승인권자인 용인특례시에 이양해야 용인이 국가산단 주변에 입주하길 원하는 각종 기업들을 신속하게 검증함과 동시에 입주도 원활하게 도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기흥미래도시첨단산업단지, 죽능일반산업단지 등에 대한 경기도 심의가 지연돼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앵커기업과 협력단지의 집적화로 반도체 생산을 위한 산업 생태계가 견고해지도록 경기도가 특례시인 용인에 산단 심의 권한을 이양해서 승인권자인 용인이 책임있게 심의할 수 있도록 검토해 주시라”고 말했다.

"광교송전철탑 이설로 수지구 성복동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으니 도지사가 적절한 해법 마련해 달라" 요청

그는 광교택지지구 송전철탑 이설문제와 관련해서도 "수원 관할지역 사안이지만 용인 수지구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어 우려된다"며 "도지사님과 경기도가 각별한 관심으로 중재해서 적절한 해법이 도출되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수원시의 해당 아파트 주민 뜻대로 이설공사를 진행하겠다고 하는 것을 용인시나 성복동 주민들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김 지사님과 경기도가 잘 헤아려주시기 바란다"는 취지의 자료도 전달했다.

이 시장은 또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 도로망 확충 사업의 신속 추진을 강조하고 도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취임 한 달여 만인 지난 2022년 7월 1일 고기동 일대에 집중호우로 큰 수해가 발생하자 같은 해 9월 26일 고기교 재가설과 주변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협약을 경기도와 성남시와 체결했다.

그러나 선제 조건인 동막천 정비사업이 경기도의 하천기본계획 변경‧고시 지연으로 늦어지면서 고기교 재가설을 위한 실시설계와 교통영향분석 등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안전 조치를 우선적으로 취하기로 하고 기존 고기교의 안전등급을 D에서 A로 올리는 보강공사와 인도를 설치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 공사는 5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김 지사에게 “고기교 재가설을 위한 경기도의 선행 절차인 하천기본계획을 조속히 마무리해서 고기교 침수를 예방하고 용인과 성남시민이 교통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성·마북에 역사ㆍ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에 관심과 지원" 요청도

이 시장은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도 50%, 시 50% 분담) 공모에 용인시 구성·마북 지역 6만1천㎡를 역사ㆍ문화예술 체험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을 신청했다며 김 지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자료를 통해 "구성·마북 지역에 역사와 문화예술 공간을 만들어 문화·축제 등을 주민들이 기획하고 체험해서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공모 결과는 오는 6월 발표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 시장에게 “주신 말씀과 자료를 잘 검토할 것이며 도로망 확충, 도시재생 등의 현안과 관련해 도가 지원할 수 있는 것들을 성의있게 검토해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타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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