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시장,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어린이집 원장, 교직원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지원 확대할 것”
15일 용인시 보육인대회가 용인제일교회에서 개최됐다. ⓒ용인시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5일 오후 용인제일교회에서 열린 ‘2024년 용인시보육인대회’에 참석해 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보육 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최미영)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보육인들의 단합과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 시장, 유진선 용인시의회의장, 시·도의원, 보육 교직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어린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교육을 해주시는 어린이집 원장님과 교직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우리 어린이들이 구김살 없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기성세대의 몫이고 책무라는 생각으로 일하고 있는데 보육인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아이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의 재정 상황이 어렵지만 용인의 어린이들을 잘 가르쳐 주시는 어린이집 원장님들과 교직원들을 응원하는 뜻에서 20년간 동결됐던 어린이집 냉난방비를 좀 더 지원해 드리고 어린이날 행사 지원 예산도 내년에 늘릴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용인 지역 보육 발전에 기여한 원장, 보육교사, 육아종합지원센터 직원 등 총 58명에게 시장상, 시의장상, 국회의원상, 연합회장상 등 표창이 수여됐다. 2부는 경기시나위 오케스트라의 웅장하면서도 흥겨운 국악 공연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