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3년 연속은 최초, 재정 인센티브 2억 4500만원 확보...전국 최초 안전문화살롱 등 유관기관 협업 모델 인정받아
![]() |
용인시가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주최 재난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초 3년 연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용인시 |
용인특례시가 지난 11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332개 재난관리책임기관 중 재난관리 역량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매년 포상하는 행사로 행정안전부가 주최한다. 용인시는 전국 최초로 3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2억 4500만원도 지원받게 됐다.
시는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전문적인 대응체계 구축과 예방, 피해자 지원체계를 강화해 재난관리 역량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난 안전 상황실에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재난 발생 시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체계와 응급 구호 역량을 강화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특히 재난 상황 발생 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전국 유일의 안전 협업 모델인 ‘안전문화살롱’은 타 기관에서 운영 시스템을 참고해 갈 만큼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시는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용인시민안전지킴이’, ‘안전보안관’등 민간단체 주도로 안전사고 예방·재난별 행동 요령 등에 관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체험형 안전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정 모든 분야에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정책을 펼친 결과 3년 연속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비, 범죄 예방, 침수 예방, 폭염 대응,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등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9월 ‘겨울철 자연재난(대설) 대책 종합평가’에서도 경기도 1위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과 재난관리기금 4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명실상부 안전한 도시임을 입증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