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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수지도서관 사회복무요원 3명, ‘사랑나눔 공모전’ 우수상 받아

기사승인 2024.09.12  10: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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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프로그램 기획, 메이커스페이스 홍보영상 제작 등 디지털창작소 활성화 성과 인정받아

용인 수지도서관 사회복무요원 3명이 아름다운 사회복무요원 사랑나눔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용인시

용인 수지도서관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3명이 지난 10일 김주영 경인지방병무청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사회복무요원 사랑나눔 공모전’의 우수 사례로 뽑혀 우수상을 받았다.

김성태·김정민·신동윤 사회복무요원이 주인공으로 도서관에 따르면 이들은 자신들이 가진 디지털 정보기술로 메이커스페이스 홍보영상 제작, VR‧AR 체험 내레이터, 미디어창작실 어린이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 재능 나눔 사례를 공모전에 제출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공모전은 재능이나 전공을 살려 복무기관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회복무요원들을 발굴해 표창하고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려고 경인지방병무청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경인교육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상을 받은 3명의 사회복무요원은 수지도서관 3층 디지털창작소에서 근무하면서 특히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동생 같은 어린이들과 함께 3D펜으로 장난감을 만들기도 하고 일일 리포터나 기상캐스터 역을 맡겨 유튜브 영상을 찍어주는 한편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가상현실(VR)이나 증강현실(AR)게임 체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용인 수지도서관 가상현실체험관에서 사회복무요원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시

김성태 요원은 “미디어창작실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될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싶어서 독학으로 영상 촬영‧편집 기술을 습득해 매 분기 새로운 어린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며 “제가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저를 믿고 지원해 주셔서 책임감과 함께 보람을 느끼며 복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지도서관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재능 나눔이 도서관 발전과 이용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복무요원들이 제공하는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시민들께서 함께 즐겨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혁주 기자 tansol67@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뉴스타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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